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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외환銀노조, 금융위에 중재 요청…"진정성 있는 대화 필요"

외환은행 노·사가 대화를 하고 있다/외환은행 노동조합 제공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30일 금융위원회에 서신을 보내 노사정 대화의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최종 권한이 금융위에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신문고를 울린 셈이다.

이날 노조 측은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경영진이 2·17 합의를 위반하고 일방적인 조기통합을 추진하면서 많은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일고 있어, 이를 해소할 노사정 대화가 필요하다"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위해 금융위가 중재역할을 해준다면 대화에 응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2·17 합의'란 하나금융이 지난 2012년 론스타펀드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5년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앞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지난 24일 임직원 서신을 통해 "조기통합을 위해 노동조합과 소통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조기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협의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노조 관계자는 "최근 하나지주는 지주회장이 외환은행 노사협의를 중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지주사가 합의위반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이는 어불성설"이라며 "2.17. 합의 당사자도 아닌 하나은행장과 하나은행 노조까지 참여시키겠다는 것은 대화 의지가 없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 등 사외이사 면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왔으며 이번 금융위 앞 중재요청 등 노사정 대화 노력의 결과에 따라 면담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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