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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레슬링 '맏형' 정지현 결승진출…첫 태극마크 김영준·구학본 패자부활 노린다



한국 레슬링 대표팀의 '맏형' 정지현(31·울산남구청)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정지현은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1㎏급 준결승에서 이란의 사에이드 아브드발리를 만나 9-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지현은 4-6으로 뒤지던 2라운드, 한꺼번에 4점을 얻어내며 역전승을 일궜다.

그러나 함께 출전한 신예 59㎏급 김영준(29·수원시청)과 98㎏급 구학본(22·광주남구청)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준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베테랑 하세가와 고헤이에게 졌고 구학본은 자신의 첫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예룰란 이스카코프에게 0-2로 져 탈락했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뽑혀 큰 무대 경험을 쌓은 김영준과 구학본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