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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남자 하키 인도에 석패 2일 동메달 사냥…여자 하키 1일 중국과 결승



한국 남자하키가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인도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하키 남자 준결승에서 0-1 1점차로 아쉽게 졌다. 0-0으로 팽팽하던 3쿼터에 결승골을 내줘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남자 대표팀은 1986 서울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2 부산대회와 2006 도하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은 2010 광저우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에 패해 입상하지 못했다. 8년만의 명예회복을 노렸던 한국은 다시 한 번 인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파키스탄-말레이시아의 준결승 패자와 다음달 2일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결정전을 갖는다.

한편 여자 하키 대표팀은 1일 중국과 결승전을 갖는다. 지난 광저우 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대표팀은 홈에서 중국에 설욕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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