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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박주영 새둥지 중동에 튼다…사우디 알샤밥과 1년 계약

박주영.



박주영(29)이 중동에 둥지를 텄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명문 구단 알 샤밥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알 샤밥 구단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는 내용의 공식 발표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그간 중동행은 염두하지 않았던 박주영이 유럽 진출이 끝내 불발되자 이적 시장이 열려있는 중동으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전 소속팀 아스널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된 박주영은 3개월간 무적 신분으로 남아 있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다수의 중동 리그 구단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던 박주영이다. 1년이라는 확실한 계약기간이 박주영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알 샤밥은 자국 리그 우승을 6번이나 차지했을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명문이다. 송종국과 곽태휘가 활약했던 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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