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9월 한 달 동안 총 4만8161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3218대, 수출 3만4943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11만421대를 판매, 전년 동기 10만5165대 대비 5.0%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9월 기준 역대 최고 연간 누적 내수실적이다.
한국GM의 9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대가 감소, 지난해와 거의 동일한 실적을 보였으며, 쉐보레 말리부, 아베오와 알페온 등 주력 차종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말리부는 9월 한 달간 총 2380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19.0% 신장했다. 이 실적은 지난 2011년 10월 말리부 출시 이후 월 최고 판매 기록이자 최근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알페온은 9월 내수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93.8% 대폭 상승했다. 또한 쉐보레 트랙스와 아베오의 9월 내수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2.0%, 79.4%가 증가하며 최근 6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8월 27일부터 생산이 재개된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746대, 464대가 판매됐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지난 달 내수판매실적은 향상된 품질, 안전성과 더불어 내외관 디자인, 편의사양 등에 대한 고객 평판이 좋아진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인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한국GM이 서비스 만족도 및 품질스트레스 부문 3년 연속 1위를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디자인하고 생산, 판매, 서비스함에 있어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GM은 9월 한 달 간 총 3만494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5만7810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4년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6만7796대(내수 11만421대, 수출 35만7375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GM의 CKD 수출은 79만8145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