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1200여 개의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의 달은 '문화로 함께 웃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돼 국민들에게 좀 더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광주에서는 '2014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17일부터 3일간 광주시 주요 지역에서 ▲광장 페스티벌(5·18 민주광장) ▲대인예술시장 페스티벌 ▲동명동골목 페스티벌 ▲푸른길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광주의 기념 행사와 연계한 전시와 공연,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광역시에서는 부산 불꽃축제(10월 24~25일)와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10월 11~12일) 등 국내 유명 축제로 자리 잡은 시민 축제형 행사가 이어진다. 도 단위 지역에서는 ▲아리랑 대축제(강원 정선·10월 9~12일) ▲백제 문화제(충남 공주·9월 26일~10월 5일) ▲탐라 문화제(제주·10월 2~6일) ▲전주 세계 소리축제(전북 전주·10월 8~12일)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경북 안동·9월 26일~10월 5일) ▲ 남강유등축제(경남 진주·10월 1~12일) 등 지역 고유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매력을 뽐낸다.
또 클래식이나 댄스, 사진·미술 등 다양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숨은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잔치도 열며 이 가운데 우수 행사를 선정해 다음 달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역별 우수 동호회들이 모두 모이는 전국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나눔과 배려의 문화 등을 주제로 한 ▲한국 민속예술 축제(10월 4~5일) ▲한복의 날 행사(10월 24~26일)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10월 7~10일) 등의 행사와 국립극단과 국립오페라단 등 국립예술단체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의 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4 문화의 달 통합 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moc)'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