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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동해고속도로서 차량 추돌 사고…트레일러 화재로 교통 막혀

1일 오후 3시3분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동해고속도로 동해방향 구정휴게소 인근에서 임모씨가 운전하는 1t 화물차가 앞서 가던 에쿠스 승용차와 25t BCT 트레일러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을 받은 트레일러는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면서 전도됐고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다행히 트레일러 운전자 허씨는 화재 발생 직전 탈출했고, 화물차 운전자 임씨 등 총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동해방향 2개 차로가 모두 막히면서 차 수십 대가 1시간여 동안 도로 위에 갇혔다가 회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화재가 난 트레일러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방재 작업 등 사고 수습으로 2시간30여 분 동안 동해방향 차량 진입이 통제돼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