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가 올 가을 '바다'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업체들이 동해 바다의 심층수·사해 소금 등 바다 성분을 담은 수분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자연이 만든 레시피는 동해 바다에서 얻은 해양 심층수가 함유된 '동해수 모이스처 크림'을 출시했다.

강원도 동해의 수심 600m에서 뽑아 올린 심층수를 베이스로 참미역 추출물과 우뭇가사리 추출물 등 바다에서 얻은 8가지 천연 보습 성분을 담았다. 특히 피부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퓨는 사해 소금을 10% 함유한 고보습 크림 '에센셜소스 솔트크림'을 선보였다. 사해 바다의 소금은 칼슘·브롬·마그네슘 등 30여 가지 미네랄이 풍부해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스프리가 리뉴얼 출시한 '에코 사이언스 링클 스팟 에센스'는 미역이 자라는 동안 모든 영양소를 응축하고 있는 청정 제주 갈색 바다 식물인 '미역귀'를 원료로 했다. 미역귀는 미역의 생식기관으로 피부 항산화·재생력이 탁월해 피부가 스스로 건강해지도록 돕는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