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대표 최승우)이 커피전문점 '커피스미스' 손잡고 B2B 커피시장 영역 확대에 돌입했다. 웅진식품은 2일 '커피스미스'에 원두커피 독점공급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피스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지점에 웅진식품의 맞춤형 커피원두를 공급받게 된다. 공급될 원두는 '커피스미스 블렌드'다. 이 제품은 웅진식품 중앙연구소와 커피스미스 R&D센터의 수개월에 걸친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인도네시아·브라질 등 5개 나라에서 수확된 질 좋은 생두를 중간 단계의 로스팅으로 볶아 강한 신맛이나 쓴맛 없이 가장 최적화 된 원두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웅진식품의 원두커피 로스팅 생산시설은 이탈리아 커피 로스팅 전문기업 브람바티(Brambati)사에서 제공 받은 설비로, 전 공정에 걸쳐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을 받았다.
웅진식품은 지난 2012년 이 곳에 원두커피 생산설비를 완공한 이후 B2B 시장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원두를 생산과 유통을 해 오고 있다. 지난 7월 에티오피아산 아라비카 커피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받기도 했다.
커피스미스는 전국 60여개 가맹점을 갖고 있는 커피 전문점 프랜차이즈다. 커다란 폴딩도어로 대표되는 세련된 익스테리어와 부드럽고 섬세한 커피 맛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배우 조인성과 공효진이 출연한 SBS 인기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PPL을 진행하며 관심을 끌었다.
웅진식품 커피영업팀 강영택 과장은 "커피스미스는 고품격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커피문화공간이다"며 "커피의 장인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커피스미스의 브랜드명에 맞게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웅진식품의 맞춤형 원두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