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가 주최하는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한화는 관람객이 집중될 여의지구 전체를 A구역부터 G구역까지 7개 구역으로 구분, 안전 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는 경찰, 소방, 영등포구청, 한강사업본부, 주최 측과 여의지구 2곳에 종합 상황실, 3곳에 지휘소를 운영해 현장 상황에 대비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지구에는 LED 영상과 음향 장비를 추가로 설치, 어디서나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을 분산시킬 예정이다.

불꽃쇼가 끝난 후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디제잉 파티 등 사후 공연도 마련된다.

시는 또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에 인력을 배치, 불법 주·정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