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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한-베트남 정상회담… FTA 연내타결 재확인·北 안보리결의 이행촉구



한-베트남 정상회담… FTA 연내타결 재확인·北 안보리결의 이행촉구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응웬 푸 쫑(70) 베트남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과 쫑 당서기장은 청와대에서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후 한반도 비핵화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우선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2009년 수립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으로 발전시키고 심화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치·안보, 국방, 경제통상, 사회문화, 지역 및 국제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새로운 시대에 양국 협력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정부간 위원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정치·안보 분야의 협력 및 신뢰 강화를 위해 정부, 국회, 정당 등의 고위급 교류와 기존 협의채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양국 경제를 효율적으로 연결,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베트남 FTA 협상 연내 타결 등을 통한 교역 및 투자 확대 ▲대형 인프라 건설, 노동, 산업, 농업, 금융 및 개발협력 등 양국간 진행중인 실질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확대발전에 합의했다.

또 상호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환경 개선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 베트남측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투자가 확대되도록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국민간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의 견고한 기초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교육, 과학, 문화, 스포츠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증진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자국내 거주하는 국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이 양 국민간 가교로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문화 가정의 미래세대가 양국 청소년 교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려키로 했다.

한편 공동성명에는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관련 결의 및 9.19 공동성명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베트남측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대화를 촉진하려는 한국 측의 제반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박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 및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해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2013년 한-베트남 공동성명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 및 6자회담 9.19 공동성명상의 약속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베트남측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대화촉진과 긴장완화,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려는 한국측 제반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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