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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ALDS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12-3 대파 1차전 승

볼티모어 올리올스./AP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AL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는 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막을 올린 ALDS 1차전에서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를 12-3으로 대파했다.

1회 넬손 크루스(볼티모어)가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자 디트로이트의 빅토르 마르티네스와 J.D 마르티네스가 2회 연속타자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트로이트는 2-4로 뒤진 8회 미겔 카브레라의 솔로 아치를 앞세워 3-4까지 따라 붙었지만 볼티모어는 8회말 1사 후 알레한드로 데 아사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5-3으로 달아난 뒤 선발 맥스 슈어저가 강판한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정신없이 몰아붙여 8회에만 8점을 뽑아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볼티모어 타자 중 7명이 타점을 올렸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8승(5패)을 거둬 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슈어저는 7⅓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5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됐다.

양팀의 2차전은 3일 낮 12시(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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