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는 2014 파리 모터쇼에서 뉴 B클래스와 뉴 메르세데스 AMG C 63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메르세데스 AMG GT를 모터쇼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2세대 B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35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콤팩트카 시대를 연 바 있다. 뉴 B클래스는 제 2세대 B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공지저항계수 0.25의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함께 새로운 인테리어, 편의장치를 갖췄다.
메르세데스 벤츠 뉴 B클래스는 유럽기준 100km당 3.6~5.0리터를 소비하는 경제적인 디젤 모델 5종, 유럽기준 100km당 5.4~6.6리터를 소비하는 가솔린 엔진 모델 4종 및 친환경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B 200 NGD(천연가스)와 B클래스 전기차 등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뉴 메르세데스 AMG C 63은 뉴 C클래스 라인업 중 높은 출력을 지닌 최상위 모델이다. 라인업은 C 63모델과 C 63 S로 구성된다. 뉴 메르세데스 AMG C 63은 V8 4.0ℓ 바이터보(biturbo) 엔진을 장착했으며 C 63은 476마력의 최고출력을, C 63 S는 51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뉴 메르세데스 AMG C 63은 유럽기준 100km당 8.2리터의 연비를 자랑하며 고성능 세그먼트에서 가장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여주는 8기통 모델이다.
뉴 메르세데스 AMG C 63은 0→100km/h를 4.1초 만에, C 63 S는 4.0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새로운 고성능 AMG 모델 뉴 메르세데스 AMG GT도 공개됐다. 이 차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가 창립 47주년을 맞이해 2009년 선보였던 슈퍼스포츠카 SLS AMG에 이어 2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뉴 메르세데스 AMG GT의 차체 무게는 231kg으로 마그네슘을 적용한 프런트 모듈과 차체의 93% 이상을 알루미늄을 사용한 경량 구조를 통해 차체 강성을 높였다. 뉴 메르세데스 AMG GT는 새롭게 개발된 최신형 AMG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GT는 최고출력 462마력, GT S는 510마력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