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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CJ 손경식 회장, 베트남 당 서기장 회동… "베트남 투자 지속 확대"

CJ그룹 손경식 회장(왼쪽)이 응웬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과 회동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CJ그룹 제공



CJ그룹은 지난 3일 손경식 회장이 방한중인 베트남 응웬 푸 쫑 당 서기장과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베트남과의 사업 교류 지속과 확대를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이 자리에서 "CJ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省)에서 고추 개발 경작기술을 전수해 한국으로 역수출해 베트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추가로 럼동성(省)에서 과일류·채소류 산지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보관·패킹 시설을 건립해 수출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손 회장은 또 "문화 분야에서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와 합작해 드라마를 제작 방영하고 CJ의 동남아 채널을 통해 10개국에도 송출함으로써 문화수출을 통한 한-베 국가 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베트남 응웬 푸 쫑 베트남 당 서기장은 "현재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CSV(공유가치창출) 농가 사업으로 농업 기반의 베트남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문화사업 분야에도 활발한 지원과 사업교류를 지속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CJ 그룹은 지난 2012년 베트남에 제3의 CJ 건설을 선포하고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식품과 물류 분야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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