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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10월말~11월초 南 원할 때 2차 고위급접촉" 동의

북한이 10월 말~11월 초에 우리 정부가 제안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수용했다.

북한의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등 북측 대표단은 4일 오후 인천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측은 우리가 제안한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쯤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위급 개최에 필요한 세부 사항은 실무적인 협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날 용의가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청와대 방문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