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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오픈 앞둔 이케아 세계 최대 매장 "벌써부터 입방아"

'채용 횡포· 규제 회피 꼼수' 등 구설수

이케아 광명점 조감도./이케아 코리아 제공



스웨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오픈 이전부터 채용 횡포 등의 문제로 세간의 입방에 오르내리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12월 역세권 일대에 약 2만6000㎡ 규모의 경기 광명점을 열 예정이다. 세계 이케아 매장 중 가장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매장 직원 모집과정에서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전문점 등록으로 의무휴업 회피 등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케아 구직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채용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포털사이트 캡쳐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풀타임(정규직) 지원자에게 오히려 파트타임 등 계약직 전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광명점 구직자들이 모인 한 포털사이트 카페를 보면 풀타임 지원자로 면접에 참여했지만 파트타임 제안을 받고 거절했다는 사례가 다수 올라와 있다.

또 결과 통보를 늦게하는 한편 급여 등 기본적인 정보도 부족해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해당 카페에는 "담당 매니저에게 메일 보냈더니 '업무가 바빠서 연락을 못했다' 면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2달을 기다리다 지쳐 메일을 보냈다" 등의 글이 게시돼 있다.

이케아 구직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채용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포털사이트 캡쳐



이와 관련 이케아 측은 "지원자들에게 다양한 직무와 근무시간에 복수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직무와 근무시간에 따라 급여 등이 달라 지원자 개개인과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 중에 있다"며 "채용설명회와 공식 웹사이트·헤이홈 현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으며 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지원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게다가 이케아 측이 광명점을 '전문점'으로 등록해 의무휴업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를 피하려는 꼼수도 부리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 매장은 가구뿐만 아니라 식품코너·다이소·무인양품 등이 입점 될 예정이어서 가구 전문매장 보다는 종합유통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등은 골목상권 보호 등의 이유로 의무휴업 등의 제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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