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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北 언론매체들, 고위급 대표단 '방남활동' 보도 안해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한 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지 만 하루가 됐지만 북한 공식 매체들이 이에 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해 조선중앙TV·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은 5일 오후 9시30분까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활동이나 귀환에 관한 보도를 단 한 건도 내놓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8시 보도에서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의 평양 도착 소식을 녹음 실황 중계하며 최룡해·김양건 당 비서가 이들을 맞았다고 밝혔지만 고위급 대표단에 관해서는 침묵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한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는 중앙통신의 짤막한 기사를 게재한 것 외에는 대표단을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이 고위급 대표단의 귀환 소식을 아직도 전하지 않는 것은 4일 오전 9시께 대표단이 평양을 떠난 직후 이 사실을 신속히 보도한 것과는 대조된다.

북한 공식 매체는 북한 주민들도 접한다는 점에서 이들이 남북관계와 관련한 사안을 어떻게 보도하는지는 항상 중요한 관심사가 돼왔다.

북한 매체가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같은 거물급 인사의 귀환 소식을 이례적으로 보도하지 않음에 따라 북한이 고위급 대표단의 남한 방문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지난 4일 오전 10시께 '김정은 전용기'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약 12시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10시25분께 같은 비행기로 귀환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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