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제조사 코드는 휴대용 DAC(디지털 아날로그 컨버터)겸 헤드폰 앰프 '휴고'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이 기기는 고가의 하이파이 오디오에서 즐길 수 있는 사운드를 휴대하면서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자체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에서도 별도의 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시간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광케이블과 마이크로 USB단자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며 입력 단자 홀을 이전보다 넓혔고 구성 케이블도 추가했다.

휴고는 고해상도 음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24bit/192kHz는 물론 또 다른 고해상도 음원인 어드밴스드 384kHz와 DSD 128까지 재생한다.

블루투스를 탑재해 무선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Apt-X 코텍을 내장해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휴고를 국내에 유통하는 케이원에이브이의 박상우 대표는 "코드는 20년 동안 DAC를 만들어왔다.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크기와 성능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종전 수준인 2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