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존 오키프(75) 박사가 이달 한국을 방문한다.

6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존 오키프 박사는 20~2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IBS-영국왕립학회 리서치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오키프 박사는 이날 컨퍼런스에 앤소니 치탬 부회장, 존 패티카 물리학분과 위원장 등 영국왕립학회 소속 과학자 11명, IBS 11개 분야 단장들과 신물질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 자신의 연구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임지순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와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전무도 이날 컨퍼런스에 외부인사로 참석,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영국 현지 왕립학회에서 연구자 교류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기초과학연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양국을 번갈아가며 공동 워크숍을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영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