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0점 행진을 이어가던 LA 다저스는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득점 기회를 맞았다. 푸이그의 이번 시리즈 7타석 연속 삼진의 마침표를 찍는 안타였다. 무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골잘레스가 좌익수 앞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멀리 뻗지 못한 타구로 푸이그는 태그업을 할 수 없었다.

이어 타석에 선 캠프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혔다. 하지만 5번 타자 라미네즈가 존 랙키의 초구를 우전 2루타로 만들어 내며 푸이그를 불러 들였다. 크로포드는 연이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 아웃으로 타석에서 내려왔다. 7일 정오 7분 현재 6회말이 진행 중이며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는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류현진은 90개의 공을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