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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정구부, 인천AG서 3관왕 차지

(왼쪽부터) 주옥 선수, 장한섭 감독, 김애경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폐막한 아시안게임에서 자사 소속 정구 선수인 김애경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선수는 여자복식, 여자단체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여자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출전한 주옥 선수도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장한섭 정구 여자대표팀 감독은 "두 선수는 2007년, 2008년 농협은행에 각각 입단해 그 동안 꾸준히 손발을 맞춰와 눈빛만으로 서로 통하는 사이"라며 "평소 국제경기에 대비해 하드코트 구장에서 선수들을 훈련시킨 것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959년 창단한 농협은행은 여자 정구부를 위해 하드코드 4면을 갖춘 전용 훈련장을 설치하고 선수들이 평소 하드코트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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