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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2014 국감] 1760억원 지원받은 천연물 신약 수출은 고작 1억원

임상시험 생략 등 정부의 특혜를 받은 천연물 신약이 안전성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2000년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을 제정한 후 2010년까지 총 1762억원의 예산을 천연물 신약 개발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정부는 동의보감 등 11개 한약서를 근거로 임상시험 절차를 줄여 면제 특혜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연물 신약 8개 중 6개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이 검출된 바 있으며 2011년 이후 관련 7개 부처에서 지원한 규모는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김 의원은 "식약처는 현재 한약재 가운데 지황과 숙지황에만 벤조피렌 기준으로 설정했을 뿐 다른 한약재나 천연물 신약에 대해서는 별도의 발암물질 기준을 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가를 받은 8종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약 허가를 얻은 사례는 하나도 없으며 2000년 이후의 수출 실적도 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정'의 1억원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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