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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임성한의 '압구정백야'…최하나 필두로 첫회부터 화끈한 '막장'

'압구정 백야' 박하나./MBC '압구정 백야' 홈페이지



임성한 작가의 신작'압구정 백야'가 첫 방송부터 화제다.

지난 6일 오후 MBC 새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첫 방송에서는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가 승려복을 입고 나이트클럽을 방문해 스트립 댄스를 선보이는 등 엉뚱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 백야와 두 친구는 스테이지에 올라가 옷을 하나씩 벗으며 사람들의 큰 환호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백야는 술에 취해 만삭인 시누이 김효경(금단비)에게 마중을 나오라고 시키는가하면 면박을 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를 넘는다'는 시청자들의 지적과 '막장이니까 본다'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 특징이 여과없이 드러난 첫 회였다는 평이다. 황당하지만 흡입력있는 전개로 골수 팬을 형성하고 있는 임 작가가 앞으로 어떤 파격적인 설정으로 극을 끌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는 전국 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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