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절임배추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롯데슈퍼가 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절임 배추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김장시즌의 전체 배추 매출액 중 10% 수준이었던 절임 배추의 매출 구성비가 2012년 24%로 증가하더니 2013년엔 38%까지 올라갔다.
올해는 전체 배추 매출의 절반 가까이가 절임 배추 판매로 발생할 것으로 롯데슈퍼는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슈퍼는 8일부터 절임 배추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해남화원 절임 배추 20㎏의 사전예약 판매 가격은 3만9800원으로 정상가 4만9800원보다 1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대관령 준고랭지 절임 배추 20㎏은 4만2900원, 부안 해풍愛 절임 배추 20㎏은 2만9900원에 판매하고 김치 양념은 해남화원 김치양념 3㎏ 제품으로 판매 가격은 2만7900원이다.
해남화원 절임 배추는 전남 해남의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를 11월 초순 수확 직후 절임 가공해 만들어진다. HACCP 인증을 받은 생산 시설에서 절임과 포장 과정을 거치며 국내산 천일염이 사용된다.
해남화원 김치 양념은 전남 해남 화원면의 고추가루와 목포수협의 젓갈로 만들어 지며 역시 HACCP 인증을 받은 생산 시설에서 만들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상 4인 가구 김장에 소요되는 배추는 20포기를 기준으로 한다. 절임 배추의 경우 20㎏에 배추 10포기 내외로 들어가기 때문에 4인 가구에는 절임 배추는 40㎏ 정도가 필요하다. 또 절임 배추 20㎏에 필요한 김치양념은 3㎏ 정도로 절임 배추 40㎏에는 김치 양념 6㎏ 가량이 필요하다.
단순 계산으로 사전 예약기간 롯데슈퍼에서 4인 가구의 김장을 준비한다면 해남화원 절임 배추 40㎏과 김치양념 6㎏ 기준 총 13만5400원의 금액이 소요된다.
이 기간 예약한 절임 배추는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 중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고객의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