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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우리 말과 추억쌓기!"…'한글 대축제' 주목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형태)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한글박물관을 개관하고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글과 관련된 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글 문화축전 '한글 대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책을 통해서 느꼈던 감동을 무대 위에서 보다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2014 한글문학 극장'이 펼쳐진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비화를 다룬 이정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가 9일부터 공연되며 한글문학의 대표 작가인 이효석의 단편소설을 극화한 연극 '메밀꽃 필 무렵'도 23일부터 무대에 오른다. 또 현대 한글희곡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태석의 '백마강 달밤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엄숍과 카페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 아름누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이와 함께 박물관의 뮤지엄숍과 카페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 아름누리('아름다운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14개의 한글 자음 중 발음하기 가장 힘든 자음이 ㅋ(키읔)과 ㅌ(티읕)이라는 점에서 기획된 'ㅋ으로 시작하는 커피와 ㅌ으로 시작하는 티의 만남'에서는 솜사탕 아포카토와 티타임 세트 등 수준 높은 품질의 커피와 다양한 티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한글을 모티브로 한 상품 중 패키지 상품으로만 특별 구성된 '한글 꾸러미세트'가 판매되며 31일까지 SNS에 상품 구입 후기를 올린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전달된다.

이와 함께 아름누리를 방문하면 '하나뿐인 글, 한글'이라는 주제로 국내 대표 타이포그래피 작가들이 참여한 한글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한글로 조형 실험을 집약한 잡지인 안상수의 '한글만다라'와 금누리의 '보고서 보고서'를 비롯해 한글의 조형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재준의 '한글블록' 등이 전시되며 국내 유일의 납활자 인쇄소인 출판도시 활판공방의 활판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재단은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훈민정음 영인본(해례·언해)'을 발간해 각 200부씩 한정 판매할 계획이며 '훈민정음 해설서'를 별도로 제작해 일반인들도 훈민정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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