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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신세계百 본점, 럭셔리 남성관 열고 '1조 클럽' 가입 본격 시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문을 연 남성 럭셔리 브랜드 '벨그라비아' 매장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국가의 경제 사정이 악화됐다는 방증 가운데 하나로 남성복 제품의 매출 하락을 드는 이들이 많다. 반면에 남성복이 잘 팔리면 경제가 성장했다고 보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남성이 패션에 지갑을 열고 백화점이 남성전문관을 만든 것은 일본에서는 10여년 전의 일이다.

지난 2003년 일본 동경의 이세탄백화점에 남성전문관이 처음으로 생겼고, 5년 뒤인 2008년 국내에는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최초로 남성 액세서리 편집숍을 만들었다.

2003년 당시 일본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이 2008년 한국과 비슷한 2만7700여 달러로, 소비가치로 따진 GDP(PPP)가 비슷해진 시기에 두 나라 공히 남성 패션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후 2007년 일본 이세탄백화점이 남성관에 라이프스타일까지 강화한 '멘즈 레지던스'를 오픈하고, 4년 뒤인 2011년에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강남점에 남성전문관을 선보였다.

이 역시 두 나라 소득 수준(PPP)이 3만3000 달러를 갓 넘은 시기였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 본점이 럭셔리 남성관을 열고, 연매출 1조 클럽 가입을 위한 도약에 나선다.

신세계 본점은 지난 8월, 신관 7층에 남성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먼저 선보인데 이어, 이 달 100여개에 달하는 해외 럭셔리 남성 브랜드를 한데 모은 럭셔리 남성관을 신관 6층에 새롭게 열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와 올 8월 푸드마켓, 이번 럭셔리 남성전문관까지 열면서, 풀 라인의 브랜드를 갖춘 신세계백화점 측은 '국내 대표 패션백화점 완성'과 '연매출 1조원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매출 1조 달성은 국내 80여개 백화점 중 신세계 강남점과 롯데 본점·잠실점 등 3개 점포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2017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세계 본점의 경우 지난 2005년 신관 오픈 후 12년 만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장 이진수 상무는 "신세계 본점은 컨템포러리 전문관 4N5,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마켓, 이번 럭셔리 남성관까지 풀라인의 MD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오며 고품격 대표 백화점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 럭셔리 남성관의 완성을 기점으로 올 연말 전문식당가, 내년 화장품·여성의류·스포츠·아동·생활까지 전 장르에 걸친 리뉴얼로 고품격 대표 백화점의 확고한 입지는 물론 연매출 1조원도 달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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