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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연애의 발견' 마지막회 정유미, SNS 뒤져가며 옛애인 찾아가 키스까지…유아인에게 '양다리 인정'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발견' 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지난 7일 종영했다. 정유미의 선택은 결국 에릭이었다.

7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 마지막회에서는 한여름(정유미)이 강태하(에릭), 남하진(성준)과 헤어지고 1년 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 중 한여름은 1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강태하에게 질투를 느끼며 다시 연애를 해보기로 결심했다. 한여름의 이같은 결정에는 도준호(윤현민)의 역할이 컸다. 버리기로 한 강태하의 상자를 버리지 않고 전달한 것이다.

한여름은 강태하의 SNS를 뒤져 그를 찾아갔다. 이어 "우리가 운명이라서 다시 만나게 됐다. 그러나 이제 운명은 믿지 않는다. 나는 다시 너랑 잘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강태하는 "내가 사준 목걸이, 가방 다하고 왔네. 나 만나러 온 거 맞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둘은 입맞춤을 하며 재결합을 알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유아인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은 정유미의 공방을 찾아와 "가구 만드는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아인은 정유미를 향해 "혹시 남자친구 있어요? 저 기억 안 나요? 두 달 전쯤 서랍장을 사갔었는데"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정유미는 "남자친구 없어요. 헤어진지 1년 됐어요. 제가 차였어요. 양다리 걸치다 차였는데 이런 여자라도 괜찮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유아인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떠났다.

종영한 '연애의 발견' 후속작으로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연출 한상우 이정미극본 신재원 박필주)가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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