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가 8일부터 전체 방송권역에서 본격적인 320메가(Mb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
앞서 지난해 말 종로·중구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올해 5월 10개 권역(노원, 도봉·강북, 광진·성동, 기남, 남동, 대구 등)으로 확대했다. 이후 이번에 320Mbps 초고속 인터넷을 정식 서비스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1GB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25.6초가 걸린다. 이는 약 1분20초가 걸리는 기존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보다 약 3.2배 빠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말 종로·중구에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후 지난달까지 전체 신규 인터넷 서비스 가입세대의 약 40%가 이 서비스를 선택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 자랑한다.
티브로드는 전체 방송권역 론칭과 함께 개그맨 김준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2편으로 제작됐다. 1편은 LTE보다 4배 빠른 속도를 강점으로 부각한 내용, 2편은 지난 10년간 100Mbps 인터넷 서비스에 만족했다면 이젠 320Mbps 시대로 보다 빠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광고캠페인은 20~30대 층이 주요 타겟인 만큼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스크린 및 편의점, 버스 등에서 광고를 진행할 뿐 아니라 온라인 광고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에서도 본능속도 광고를 만날 수 있으며 네이버 카페나 다음 포털 사이트 tv팟 서비스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온라인에서 바이럴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총 34편의 티져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각 영상별로 본능이라는 주제하에 실생활에서의 빠른 속도와 관계 있는 생활 에피소드를 중점으로 티브로드 320Mbps 서비스를 알리는 콘셉트로 이뤄졌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이번에 전 방송권역에 제공하게 된 320Mb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속도와 트렌드를 중요시하는 요즘 20~3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트렌디한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