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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새신랑 인교진, 자상함은 옛 말 '천국의 눈물' 나쁜 남자로 변신…"끊임없이 고뇌했다"

인교진./MBN 제공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배우 인교진이 '천국의 눈물'에서 나쁜 남자로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인교진은 오는 11일 첫 방송될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에서 유선경(박지영)의 시동생이자 진현태(윤다훈)의 이복동생인 진현웅 역을 맡았다. 극 중 진현웅은 아버지 진만봉(박근형)의 지원으로 미국에서 유학을 마친 '엄친아'. 하지만 첩의 아들이라는 환경 때문에 세상에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면모를 갖고 있다. 우연히 윤차영(홍아름)을 만나게 되면서 굴곡진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수의 작품에서 자상한 남성상을 맡아 해오던 인교진이 '180도' 연기 변신에 나설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인교진은 "예전에 맡았던 착한 남자들과는 다르게 감정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냉정한 면이 있는 진현웅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경험을 했다"며 진현웅 역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제작진 측은 "인교진은 자신이 자라온 환경 때문에 냉정할 수밖에 없는 진현웅 캐릭터를 맡고 난 후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감동시켰다"며 "인교진의 노력으로 진현웅이라는 캐릭터가 완성도 높게 그려졌다. 인교진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자신이 낳은 핏줄을 버린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을 다룬다. 박지영-홍아름-서준영-인교진-윤서를 비롯해 윤다훈-이종원-김여진-윤주상-박근형-박정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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