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삼척 원전' 주민투표 시작…법적 구속력 없지만 영향 클듯



강원 삼척 원자력발전소 유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9일 시작됐다.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마련된 44개 투표소에서 주민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표 마감 시각은 오후 8시이며 개표 결과는 오후 11시께 나올 전망이다.

주민투표관리위는 투표자가 투표인명부 등재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삼척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원전 유치 신청 철회는 국가사무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는 정부의 유권해석을 들어 주민투표 업무 위탁을 거부함에 따라 구성된 민간기구다.

투표인명부의 경우 주민투표관리위가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받아 직접 작성했으며 등재자 수는 지난 6·4 지방선거 삼척지역 유권자 수 6만1597명의 63% 정도다.

주민투표관리위는 투표인명부 등재자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유권자이고 이는 투표 참여 의사가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미개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5216명이 참가, 13.4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주민투표는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투표 결과에 따라 정부 원전건설 정책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찬반 비율은 물론 투표율에 따라 찬반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있어 관련 기관·단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가 '삼척원전 유치 반대'로 나오면 정부에 예정구역 지정 고시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척은 2012년 9월 대진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