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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파리 지하철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로 기침만 해도 의심받아



프랑스 파리에서 에볼라 공포로 지하철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파리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은 지하철을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로 의심되어 신고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여간호사 한명이다. 해당 환자는 진단을 받고 당일 퇴원했지만 이후 파리 지하철에선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루머가 떠돌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철에선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실방(Sylvain)은 이번주 초 지하철 4호선에서 손을 비닐봉지에 넣고 손잡이를 잡은 60대 노인을 목격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막고자 비닐봉지로 손을 감싼 셈이다. 또 리차르(Richard)는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수요일 아침 8호선을 탄 뒤 크게 기침을 했다. 그순간 맞은편에 있는 중년 부인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다!'고 소리를 쳤고 그는 근거없는 의심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실제 지하철에서 바이러스가 감염될 확률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가 전염되려면 보균자가 땀이 흥건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아야하고 이어서 다음 사람이 그 손잡이를 만진 뒤 눈을 비벼야 한다. 물론 상처가 있을경우 바이러스가 바로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상처 주변에 밴드를 붙이거나 가리는 등 차단 노력이 필요하다.

/ 이네스 엘 라부디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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