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고려아연에 대해 귀금속과 비철금속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670억원, 영업이익은 166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적용 원·달러 환율은 2.4% 하락해 실적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달러 강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익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 2비철단지, 아연공장합리화 등으로 2016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4년대비 40.6%, 4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화 강세로 비철금속 가격 하락 우려 부각되고 있으나, 금속 별로 가격 차별화 나타날 것"이라며 "주요 이익 기여 금속 중에서 아연(1H2014 이익기여도 35%)과 연(16%) 가격 상승하고 은(21%) 가격의 경우 조정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분기 1607억원, 2015년 1분기 163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