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0일 고객중심 서비스와 소비자 권익 위주의 정도영업을 실천코자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은 각종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소리(VOC) 등 소비자보호 관련 기능을 모두 통합한 것으로, 상품개발과 상품판매 모니터링, 불만처리, 임직원 교육, 평가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고객이 직접 민원 처리단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담당자가 진행경과를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안내할 수 있는 사전 안내 기능도 추가됐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스템 공동 구축으로 상품개발과 판매, 사후관리 전 단계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선제적으로 소비자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며 "그룹내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관계사간 Know-how 공유 등 시너지 확대도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소비자보호시스템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