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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교보·알리안츠 등 4개 보험사, 소속 임직원에게 0% 대출금리 적용(상보)

2013년 말 기준 은행·보험사 임직원 소액대출 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코픽스 등 대출 기준 금리 2.6% 이상…'특혜' 시비 일 듯

교보생명과 알리안츠생명보험·악사손해보험·에이스아메리카화재해상보험 등 4곳은 소속 임직원에게 0%의 대출금리를 적용하는 등 은행·보험 등 31개 금융회사가 소속 임직원들에게 0~2%의 초저금리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고객에게 적용하고 있는 대출 금리가 3%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소속 임직원에 초저금리 대출을 적용하는 것은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임직원 소액대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1개 금융사는 소속 임직원 1만2563명에게 3008억원을 0~2% 금리로 대출해줬다.

1% 금리 적용 회사는 SC·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은행과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알리안츠생명·삼성화재 등 11곳이었다.

라이나생명은 1.5% 금리를 적용했고 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생명·현대라이프 등 15곳의 보험사는 소속 임직원에게 2% 금리로 대출해줬다.

반면 대출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해 2.6% 이상이었다.

은행법과 보험업법은 은행과 보험회사가 소속 임직원에 대한 대출을 엄격하게 규제해 매년 관련 현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돼있다.

민 의원은 "이러한 대출관행이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감독당국도 문제를 보고받았음에도 방치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조속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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