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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의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7일 미국에서 송환된 김씨에 대해 26억 원대의 횡령과 배임,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상품가치가 없는 유씨의 사진을 회삿돈을 들여 고가에 사들이는 등 대표이사로 있는 한국제약의 자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을 빼돌려 자신이나 친·인척 이름으로 부동산을 산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