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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루한 "집에 돌아왔습니다" 웨이보 글 올려…중국으로 돌아갔나?

엑소 루한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현재 상태를 알렸다. /루한 웨이보·SM엔터테인먼트



엑소 루한이 10일 소속사 SM 엔테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루한은 이날 오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글을 남겼다. 루한이 말한 집은 한국이 아닌 고향 중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한 측은 이날 오전 SM을 상대로 지난 5월 탈퇴한 엑소의 전 중국인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와 같은 내용의 소장을 서울 중앙 지법에 제출했다. 루한 측 소송 대리인은 크리스와 같은 법무법인 한결로 루한 역시 크리스와 같은 순서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SM 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루한이 '건강상 이유와 엑소 그룹활동보다 중국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와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엑소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의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여 제기된 소송으로 판단된다"며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