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대표이사 선임과정에 대해 사측에 후보 심사기준과 과정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과 공공기관투쟁위원회 산하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0일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위원, 후보, 심사기준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 세부 요구사항은 ▲사추위 위원 명단, 후보 심사기준 ·과정 공개 ▲공모기간 종료 후 등록후보 공개 ▲각 후보의 대내외 여론 수렴·평가 진행 ▲충분한 검증을 위한 주총 소집 일정 변경 등이다.

대책위는 "신임사장을 임명하는 주주총회가 10월 28일이지만 사추위는 바로 전날 단 한차례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사장후보 사전 내정설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며 "위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사추위가 추천한 신임사장 후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