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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대형은행 합병 추진…거대 이슬람은행 부상

말레이시아의 3개 대형 금융기관이 곧 합병해 국내 최대은행이자 아세안의 거대 이슬람 은행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의 자산 규모 2위의 은행인 CIMB와 4위인 RHB캐피털, MBS 등은 이날 공동 성명과 증시 공시를 통해 중앙은행에 합병 승인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금융기관이 총자산 1890억 달러(202조7970억원) 규모의 초대형 은행을 설립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은 내년 초 합병계약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이들의 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현재 자산 규모 1774억 달러로 1위 은행인 메이뱅크를 추월,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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