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31일까지 5개 홈쇼핑사의 보험판매에 대해 일제 기획·기동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홈쇼핑 방송을 통한 과장광고와 불완전판매, 제도개선 사항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생명·손해보험협회의 홈쇼핑 광고 심의 업무의 적정성과 관련된 연계검사도 진행한다.

이번 검사는 지난 2012년 5월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보험판매 방송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불완전 판매율이 여전히 높은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홈쇼핑 불완전 판매율은 0.57%로 보험설계사 채널(0.28%)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 GS·현대·CJ오쇼핑 등의 불완전 판매율은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0.11%포인트,0.15%포인트,0.32%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홈쇼핑의 보험상품 판매와 관련 위법 부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고 필요시 현장의 불합리한 점에 대해 제도개선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