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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中 자국어민 사망에 권영세 대사 사실상 초치

중국정부가 자국어민 사망에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를 사실상 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주요외교소식'에 따르면 한반도 업무를 담당하는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부장조리는 지난 10일 권 대사를 '긴급약견'( 緊急約見)하고 중국어민 사망에 대해 항의를 제기했다.

'약견'(約見)이라는 표현은 중국 외교부가 중국 주재 타국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의 장소에서 만나 항의 등을 표시할 때 주로 사용한다.

류 부장조리는 "중국은 한국해경이 중국어민에 대한 폭력적 법집행으로 엄중한 결과가 빚어진 데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한다"며 "한국이 즉각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엄격히 처벌하고 사망자 뒤처리를 잘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권 대사는 이에 대해 불행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망자와 그 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사건조사 진행 및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당시 권 대사와 류 부장조리의 만남은 중국어민 사망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잡혀 있던 약속이었다"며 "중국 외교부 측에서 초치라고 표현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권 대사와 한국대사관 측은 중국정부와의 접촉에서 이번 사건이 정당한 법집행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을 명확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어선 선장인 쑹 호우 므어(45)씨는 해경에 나포된 어선을 탈취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극렬하게 저항하다가 해경 검색대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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