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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설에 소속사 "이준 탈퇴 논의 중"…8일 엠블랙 공식 트위터 오픈 '해체 없을듯'

왼쪽부터 엠블랙 '천둥' '이준'.



그룹 엠블렉(승호·지오·이준·천둥·미르)의 멤버 이준에 이어 천둥도 엠블랙 활동을 정리하며 솔로 활동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준과 천둥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엠블랙 활동을 마무리한다. 최초 엠블랙 탈퇴 멤버로 이준만 알려졌지만 천둥 역시 더 이상 엠블랙 멤버로 활동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했다.

이준은 가수로서 엠블랙 활동을 하는 당시에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를 겸업했다. 천둥은 지난 9월 솔로 자작곡 '몬스터' 등을 발표하며 솔로로 활동한 바가 있다. 지난 해에는 MBC QeeN의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들의 정확한 향후 행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이준과 천둥이 빠진 엠블랙은 3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이어 가게될지 새로운 멤버를 영입할지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이날 오후 소속사 측은 한차례 공식입장을 통해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이라며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연예활동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둥 등과 관련한 추가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향후 입장을 다시 밝힐 예정이다.

만약 이준과 천둥의 탈퇴가 사실이더라도 엠블랙의 향후 활동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엠블랙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며 팬들에게 인사한 바 있다. 이 둘의 계약 만료시점을 몰랐을리 없는 소속사로서 엠블랙의 해체는 염두에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엠블랙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엠블랙 콘서트 '엠블랙 커튼 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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