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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탈모치료'는 반드시 피부과에서



남성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남성형 탈모(안드로겐 탈모) 환자가 원형 탈모증이나 비흉터성 모발 손실 등 다른 탈모 질환 환자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는 남성형 탈모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지침을 제시했다.

먼저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모발선이 M자 형태로 후퇴하거나 정수리 쪽의 모발이 가늘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또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악화된다. 따라서 의료기관으로 허가를 받지 않는 두피관리센터보다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두피관리센터 등의 비의학적 탈모치료 기관이나 탈모관리 제품들의 허위·과장광고도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탈모 제품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일반 샴푸에는 '탈모 방지' 등을 표기할 수 없으며 의약외품의 경우에도 탈모 치료 효과를 표기할 수 없다. 즉 샴푸는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수단일 뿐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와 함께 남성형 탈모 초기에는 약물 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서 탈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는 먹는 약 성분인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두 종류가 있고 '미녹시딜' 성분은 바르는 약이다. 중기 이후의 탈모 환자는 자가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약물 처방과 수술 등은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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