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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한국은행, 10월 기준금리 인하하게 된 배경은?



한국은행이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은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2개월여만에 추가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기준금리 2%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한창이던 지난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된 사상 최저 금리다.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짚어본다.

◇ 세계 경제

미국에서는 회복세가 지속됐으나, 유로지역에서는 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신흥시장국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냈다.

향후 세계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유로지역의 경기부진 장기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 실물 경제

국내 경제를 보면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소비도 다소 개선됐으나, 설비투자가 여전히 부진하고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분적인 회복에 그쳤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갭의 해소 시기는 종전 전망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물가

9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하락폭 확대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전달의 1.4%에서 1.1%로 낮아졌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의 2.4%에서 1.9%로 하락했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의 안정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내년 들어 점차 높아지겠으나, 상승 압력은 종전 예상에 비해 다소 약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을 보면,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세가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다소 커졌으며 지방에서는 전월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 금융시장

금융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상승했으며 장기시장금리는 상당폭 하락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 기조가 유지되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더욱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이어 "이 과정에서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가계부채 및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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