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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수입업자 돌출 행동에 킹크랩 가격 '들썩'…上품 1㎏에 3만5000원?

지난 7월 1일 서울시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 수산코너에서 모델들이 살아있는 킹크랩(러시아산)을 선보이고 있다. 당시 이마트 측은 러시아산 킹크랩은 2년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러시아 어족자원 보호차원에서 물량제한이 있었던 것을 올해 5월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의 쿼터가 배정되면서 이마트가 대량으로 수입·판매해 최상품 킹크랩 1마리를 3만9800원(1.2~1.4kg)에 판매했고 이는 시중 소매가보다 25% 가량 저렴한 것이다라고 홍보했었다.사진=이마트 제공



한 명의 사재기 수입업자가 벌인 돌출 행동이 우리나라 수산물의 가격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었다.

15일 오전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으며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000∼3만원 수준에 거래됐다.

이런 기현상과 관련해 한 상인은 "원래 1㎏당 6만원은 받아야 하는 물건인데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보통 한 주에 20∼30t 정도인 킹크랩 공급량이 갑자기 70∼100t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킹크랩의 공급량이 3배 이상 급증한 것은 한 수입업자의 돌출행동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자는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다 실패해 사재기한 물량을 헐값에 처분해 갑자기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시세가 폭락한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는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산 킹크랩 1.3㎏ 내외를 3만9800원(1마리)에 판매했다. 이마트 측은 당시 킹크랩 시중 소매가가 1㎏당 4만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시중 가격대비 25% 가량 저렴한 것이라고 홍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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