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에 처음 선보인 푸조 뉴 308 W.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가 SUV와 해치백의 장점을 고루 갖춘 뉴 308 SW를 16일 공식 출시했다.
뉴 308 SW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차량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약 10만대 이상 판매된 뉴 308의 에스테이트(왜건형) 모델이다. 뉴 308 SW는 실용적인 공간활용과 파워풀한 주행성능, 직관적인 주행을 돕는 인테리어 환경 등이 돋보인다.
뉴 308 SW는 경량 소재를 사용해 이전 모델보다 최대 140kg의 무게 감소를 이뤄냈다. 전장(4585mm)과 전폭(1865mm)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85mm, 50mm로 늘어나고 전고(1470mm)는 85mm 가량 줄였다. 휠베이스는 2730mm로 구형보다 120mm를 늘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 모델보다 190ℓ가 넓은 660ℓ이며, 버튼으로 2열 시트를 접으면 1775ℓ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1열의 탑승자 공간에는 총 24ℓ의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냉장 글러브 박스(12ℓ)와 물병 수납이 가능한 1.5ℓ 크기의 전면 도어 트레이(3.7ℓ)도 갖췄다.
뉴 308 SW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뉴 308 SW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엔진인 2.0 블루HDi를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최대토크가 2000rpm의 엔진 회전 영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가지 주행에서 빛을 발한다. 13.7km/ℓ의 연비(고속 14.5, 도심 13.1)와 144g/km의 CO2 배출량을 보인다.
뉴 308 SW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갖췄다.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는 좁은 공간에서 주차와 탈출을 도와주고,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계산해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시장에는 2.0 블루HDi 악티브, 알뤼르, 펠린 등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490만원, 3690만원, 3850만원이다.
뉴 308 SW는 스위스,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과거 307 SW, 308 SW가 국내 시장에서 누렸던 인기를 이번 뉴 푸조 308 SW에서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