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의 매력은 숙소걱정 없이 언제어디서든 자동차와 함께 떠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요즘 오토캠핑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한국닛산의 첫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는 오토캠핑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모델이다. 뛰어난 효율성의 디젤 엔진, 강력한 퍼포먼스, SUV다운 공간 활용성, 동급 최고의 안전 및 편의 장치 등이 눈길을 끄는 점들이다.
휠베이스는 동급 최고 수준인 2645mm다. 트렁크 공간에는 16가지 변형이 가능한 듀얼 플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텐트부터 취사도구까지 걱정 없이 실을 수 있다.
캐시카이는 북적이는 캠핑장에서 유용한 기술도 탑재하고 있다. 이동물체 감지(Moving Object Detection) 기능이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View Monitor)는 차량의 360도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또한 운전자 주의 경보(Driver Attention Alert)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함으로써 사고 위험성까지 줄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캐시카이의 가격대는 3200만~3900만원 선이며,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캐시카이는 사전예약 실시 3주 만에 300대가 계약을 돌파하는 등 이미 뜨거운 열풍을 예고하고 있으며, 오토캠핑 족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닛산은 캐시카이 외에도 패스파인더와 무라노 같은 매력적인 SUV를 판매하고 있다. 패스파인더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The Family Urban Adventure Jet)'를 콘셉트로 개발된 7인승 SUV다. 오토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제공하는 큰 장점 중 하나는 효율적인 설계를 통한 넓은 공간이다. 특히 시트 측면에 위치한 레버를 올리는 것만으로 2열 시트를 조작 가능한 'EZ 플렉스 시팅 시스템(EZ Flex Seating System)'이 돋보인다. 이 기술은 시트를 앞뒤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시키고, 앞쪽으로 기울일 수 있어 3열에 손쉽게 탑승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유아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2열 우측 좌석을 이동시킬 수 있는 '래치 & 글라이드(LATCH AND GLIDE)' 기술까지 적용했다.
많은 짐도 거뜬하다. 3열 시트는 5:5 스플릿 폴딩을 지원하며 헤드레스트 또한 폴딩이 가능해 별도의 제거 작업 없이 시트를 편평하게 눕힐 수 있다.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별도의 적재 공간을 마련되어 있어 부피가 작은 물건도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다.
닛산의 크로스오버 모델 무라노(Murano)는 모던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갖춘 모델이다. 세련된 스타일로 도시와도 잘 어울리고, 주말에는 활동적인 여가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무라노는 6기통 3.5ℓ VQ 엔진을 탑재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닛산이 자랑하는 엑스트로닉 CVT이 탑재됐다. 여기에 VDC(차량 다이내믹 컨트롤)와 연동되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All Mode 4x4-i)을 적용해, 험난한 오프로드를 지난 어느 곳에서든 캠핑을 가능하게 한다.
'움직이는 스위트룸(Mobile Suite)' 디자인 콘셉트로 설계된 무라노의 실내구성은 캠핑장으로 향하는 길까지 편안하게 한다. 인텔리전트 키나 도어 트림에 위치한 메모리 포지션 버튼을 이용해 최대 2인의 시트 포지션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메모리 시트 기능은 시트 포지션은 물론 스티어링 휠과 사이드 미러 위치까지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장거리 여행길에서 운전자가 바뀔 때마다 이러 저리 조작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 여기에 듀얼 패널 선루프와 실내 공기를 빠르게 조절해주는 첨단 공조시스템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이처럼 닛산의 SUV 라인업은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다는 공통적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저마다 차별화된 특색을 통해 오토캠핑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준다. 올 가을 닛산 SUV 라인업이 제공하는 짜릿함과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