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활약이 눈부시다. 특히 SUV는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 공간 활용도와 경제성이 높아 캠핑족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실용성을 고려하면 푸조 뉴 3008이 눈에 띈다. 이 차는 뛰어난 내부 공간 활용도와 높은 연비를 보유해 실속 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푸조는 올 여름 같은 프랑스 기업인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뉴 3008 밀레 에디션 출시, 캠핑 이벤트 차량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 3008의 공간 활용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센터 콘솔에는 총 13.5ℓ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뒷좌석 바닥에는 수납함이 있어 구급함 또는 신발함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트렁크는 매우 독특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공간을 나눌 수 있고, 최대 1604ℓ 용량까지 확대할 수 있어 쓰임새가 좋다. 뉴 3008의 테일 게이트 하단 도어는 캠핑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고 최대 200kg 무게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여기에 푸조 전매특허인 1.70㎡의 넓은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씨엘 루프, Ciel Roof)는 빛과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확 트인 개방감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특히 높고 푸른 가을하늘을 차 안에서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캠핑의 즐거움이 한결 더해진다.
뉴 3008(1.6 e-HDi 모델)은 SUV의 오프로드 특징을 재해석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인 그립컨트롤(Grip Control)기능 탑재로 지면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켰다. 평지(Standard), 스노(Snow), 진흙(Mud), 샌드(Sand), ESP 오프(ESP Off) 다섯 가지 주행 모드는 도로상황의 변화에도 안심하고 달릴 수 있도록 해준다.
푸조 뉴 3008은 1.6 e-HDi 엔진 장착으로 최대토크 27.5㎏·m를 발휘하며, 2500cc 가솔린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을 보인다. 또한 18.1km/ℓ의 뛰어난 연비와 106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경제적 효율성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했다. 이 외에도 뉴 3008은 볼륨감 있는 디자인, 시인성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장점을 모두 갖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 3008은 두 모델로, 3008 Active(악티브) 1.6 e-HDi는3990만원(밀레 에디션은 4040만원), 3008 Allure(알뤼르) 2.0 HDi는 42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뉴 3008보다 작은 차를 원한다면 푸조에서 이달 말 새롭게 출시하는 도시형 CUV '2008'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2008은 미니멀하면서도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계기반,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등 운전석 정면에 각종 기계장치가 달려 있는 부분)을 도입했으며,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인 실내 공간 및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고루 갖췄다. 2008은 유럽 B세그먼트의 CUV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자동차 기자연합(UIGA, Unione Italiana dei Giornalisti dell'Automobile)이 선정하는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 폴란드의 오토 셰아트(Auto Swiat) 선정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