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와 KBS가 손잡고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방송을 진행한다.

잡코리아는 KBS1 재취업 프로젝트 방송 '나, 출근합니다'를 제작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와 이른 퇴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취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대한민국 가장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방송은 재취업에 도전하는 7명의 참가자가 일주일간 '희망캠프'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받은 후 유명 기업의 공개 면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바이벌 방식을 통해 최종 선발된 1인은 정규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SNS 웰던투에 등록된 방송 참가자 포트폴리오에 응원 메시지를 남긴 2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 출근합니다' 멘토로서 출연하는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 본부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고령화로 인해 성장잠재력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한때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재취업을 실현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재기하도록 도와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