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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공포…정 총리 "서아프리카 3국 참석 자제해달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대표단의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참석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협의하라고 17일 외교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1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ITU 전권회의의 부산 개최와 관련해 "에볼라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우리도 검역체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같이 지시를 내렸다.

정 총리는 또 미래창조과학부에 "에볼라 확산국 대표단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당부했으며 보건복지부에는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ITU 전권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와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데 이중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관리대상국에 포함된 에볼라 발생국인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국적 28명이 포함돼 있다.

또 WHO 관리대상국에서는 제외됐지만 에볼라가 발병된 바 있는 세네갈·나이지리아·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관계자 141명도 회의에 참가한다.

이에 보건당국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 등에 필요사항과 협조사항을 전달했으며 16일에는 회의 장소인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발병국 참가자에 대해서는 최소 1일 2회 직접 대면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공식 행사 이외에는 가능한 외부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들을 위한 별도의 숙소도 마련했다.

게다가 부산시는 벡스코에 발열 감지기 5대를 설치했고 의사 출신 역학조사관이 포함된 대응팀도 현장에 상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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