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투스 시 공공시설에 에어컨이 설치될 전망이다.

산투스 시에 따르면 도시 내 의료시설 및 학교에 약 5800 대의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더위에 맞서 공공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 직원, 교사, 의사 및 환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

의료 시설에는 총 1086대의 에어컨이 보급되며 250만 헤알(약 11억 987만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한편 교육 시설에는 총 4800대의 에어컨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우비아 프랑시스카(39세, 상인)는 "약속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올해 중에서도 더위가 유독 심했던 시기에는 에어컨이 더할 나위 없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카두 프로이에치 기자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